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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가수 라이머, 방송인 안현모 부부가 배우 최불암에 이어 그의 아내이자 국민 여배우였던 배우 김민자를 만나는 장면이 공개된다고 제작진이 17일 밝혔다.
지난주 방송에서 최불암으로부터 김천소년교도소에 초대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김민자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최불암은 김민자와 통화 후, 안현모를 바꿔주었고 이에 김민자는 "'동상이몽'이면 내가 또 빠질 수 없지"라며 TV 출연에 선뜻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 사람의 만남이 극적 성사되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한때 함께 극단생활을 했었던 국립극단에서 만나게 됐다.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를 보자마자 옆자리로 가서 찰싹 붙어 쳐다보는 등 지금껏 다른 곳에선 본 적 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최불암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나 생각한다"고 밝혀 로맨티스트임을 증명했다고 한다.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때 김민자는 결혼 약 50년 만에 최불암도 몰랐던 속마음을 처음 밝히기도 했다.
네 사람의 만남 이후 라이머는 평생 꿈꿔왔던 최불암과 저녁 식사를 하며 소주까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 꿈을 이루게 된 라이머는 식사시간 내내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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