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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배우 김영광, 김재경이 수상한 만남을 가진다.
지난 방송에서 도민익(김영광)은 진짜 베로니카 박(김재경)을 만나 비서 정갈희(진기주)가 이중생활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본인의 땅콩 알레르기를 알고 못 먹게 했던 정갈희와 달리 진짜 베로니카 박은 오히려 땅콩을 권한 것. 이에 도민익은 믿었던 정갈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해고를 하는 모습으로 틀어져 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방영되는 25, 26회에서는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과 정갈희의 엉켜버린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예고, 수상한 대면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베로니카 박은 도민익에게 특유의 손 인사를 건네며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한 달만 본인처럼 행동하라며 이중생활에 힘을 보탰기에 도민익에게 오히려 미안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유 있는 미소와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과연 그녀가 가지고 있는 키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그녀와 달리 도민익은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베로니카 박을 바라보고 있다. 안면실인증에 걸려 얼굴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믿었던 정갈희의 배신으로 마음에 상처까지 얻어 실의에 빠진 것. 그는 베로니카 박과의 만남으로 정갈희를 용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의 만남이 도민익과 정갈희의 관계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오늘 방송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17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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