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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마약의혹에 양현석 대표가 사퇴한데 이어 주가마저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급기야 민갑룡 경찰청장이 YG 마약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1.86%) 하락한 2만 8,950원에 마감됐다.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올 초만 해도 4만 5,900원 수준이었으나 반년 사이 30% 이상 급락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YG와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제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경찰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비아이와 양현석 YG 전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이 건과 별개로 YG 성접대 의혹, 횡령 건 등 YG를 상대로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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