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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 이후 건강을 되찾고 밝은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구하라는 앞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뒤, 약 3주 만에 SNS로 근황을 알렸다.
한층 밝아진 모습이 돋보이며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구하라는 오늘(17일)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다"라며 "미안하고 고맙다.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구하라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화사한 미소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 도 넘은 악성 댓글들을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라며 "악플 선처 없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구하라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극복하고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다. 여러분도 노력해라.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다"라고 토로했다.
구하라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는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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