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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전소미가 '아이돌룸'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전소미는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 연습생 시절,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을 거쳐 드디어 13일 '벌스데이'(BIRTHDAY)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날 전소미는 "벌써 네 번째 데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6세 나이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로 아이오아이 데뷔, 이후 2017년 언니쓰, 그해 옆집소녀로도 데뷔했었다"라고 말했다.
돌고 돌아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전소미. 이에 MC 데프콘은 "왜 이렇게 데뷔가 늦었냐"라며 "공백기를 SNS 사진 업로드로 버틴 거냐"라고 물었다.
전소미는 "그렇다. 저는 응원만 하는 입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여전한 우애를 과시했다. 그는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진 뒤 멤버들에게 다 연락이 왔다. 단톡방에 티저 사진을 보내면서 드디어 나온다고, 잘하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가장 처음으로 축하해준 멤버는 누구냐"라는 물음에 "위키미키 김도연 언니다. '3년 동안 묵은 끼를 다 내보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솔로 데뷔가) 믿기지 않는다. 싱숭생숭한 바이브다. 아버지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소미는 새로운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 대표 테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이다.
그는 "이전엔 테디 대표님이 누군지 잘 몰랐지만, 노래를 접하며 존경하고 좋아했다"라며 "괜찮고, 멋있고, 곡도 잘 쓰시는 분이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더불어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사를 옮긴 뒤, 친구들이 창법도 YG 스타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라며 "JYP가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이라면, YG는 필(feel)을 좀 더 추구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JTBC '아이돌룸'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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