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수지, 아쉬운 하차 소감 "많은걸 얻는 시간들, 행복한 이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KBS 쿨FM '가요광장'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지공주에서 징기스칸까지 (내가 어디가서 공주 소리를 듣겠어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그는 "애정 듬뿍 주시고 사랑 주시고 문자에 참여해주신 청취자 분들 한분 한분 다 고맙습니다. 이름 못 불러 드리고 선물 못 챙겨 드린 분들 너무 죄송해요"라며 "쉬운 이별이 없지만 많은 걸 얻는 시간들이었기에 행복한 이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디제이 자리 주시고 매일 즐겁게 방송 할수 있게 해준 피디님 작가님들 다 고맙습니다"라며 "함께 해준 게스트들 또 우리 요일별 게스트들도 너무나 애정해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오늘도 수지 맞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지가 하차한 '가요광장'은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후임 DJ로 발탁됐다. '정은지의 가요광장'은 7월 1일 첫방송 예정이며,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들을 수 있다.

[사진 = 이수지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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