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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가 오답 행진을 보였다.
20일 밤 방송된 종편 채널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오늘은 축구 룰 시험을 보겠다. 꼴등은 허드렛일을 하고 1등은 체력 운동 1회 면제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문제부터 다들 헷갈려 했다. 정답은 4-3-3 포메이션이었지만, 허재는 5-5라고 적었다. 허재는 "나는 수비, 공격 몇 명인지 쓰라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3-3-4라고 반대로 적었다. 이만기가 이유를 설명하자 안정환은 "전술은 밑에서부터 쓴다"고 설명했다. 허재와 정형돈을 제외하고는 정답이었다.
허재는 "첫 번째 질문이니까 다 맞았다고 하면 안 되냐"고 주장했다.
허재는 두 번째 문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안정환이 여러 번 설명을 한 끝에 허재는 말로 정답을 말하기로 했다. 허재는 "공이 몸을 맞고 베이스 라인을 나갔을 때"라며 농구 용어를 혼합해서 말했다.
정답은 골라인을 넘어갔을 때였다. 베이스 라인이라고 말한 허재는 오답이었다. 반면 이만기는 '골대 라인'이라고 적었다. 안정환이 "골대 라인은 예전 용어"라고 하자 이만기는 "우리는 옛날 세대"라며 정답을 주장했다. 안정환은 정답으로 인정해 줬다.
세 번째 문제는 주심과 부심의 수신호에 대해 적는 것이었다. 정답은 직접 프리킥, 간접 프리킥, 오프사이드였다. 이때 '업사이드', '옵사이드', '오프사이드' 등으로 답이 나뉘었다. 안정환은 "다 인정하겠다. 틀렸다고 하면 맞았다고 우길걸?"이라며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허재는 계속해서 오답 행진이었다. 정답을 맞히면 주는 스티커가 하나도 없음에도 허재는 "나는 비싼 옷이라서 안 붙이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허재는 3점짜리 문제마저도 맞히지 못했다.
퀴즈 결과 1등은 김용만이었다. 허재는 꼴등을 하게 돼 잔심부름을 담당하게 됐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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