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은우가 예뻐"…'봄밤' 한지민, 정해인 아픔 끌어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마음이 깊은 울림을 더해가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선 정인과 지호가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 서로를 더 이해하는 모습으로 현실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지호가 아들 은우(하이안)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부터 정인을 향한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동안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가지 못하던 그가 애써 억누르던 진심을 어렵게 털어놓자 정인 역시 그를 향한 깊은 마음과 의지를 고백하며 따뜻한 입맞춤을 나눠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런 가운데 정인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언니 서인(임성언)에게 "근데 자꾸만 그 사람을 찾구 있더라구"라는 말로 유지호에게 자꾸만 이끌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 감정이 그 사람이 좋아선지, 그냥 아이라서 느끼는 건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는데 난 은우가 예뻐"라며 유지호를 향한 감정과 그의 아들 은우까지 품고 싶은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동생의 진심어린 마음에 서인 역시 정인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두 자매는 애틋한 포옹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서인의 따뜻한 응원에 위로를 받은 정인과 지호는 서로를 향해 밝게 웃으며 마음을 더 키워갔다. 두 사람의 마음을 지지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정인과 지호의 미소에는 가슴 벅찬 행복감이 전해지며 따뜻함을 선사했다.

한편 두 사람의 마음을 응원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알아가던 이정인과 유지호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두 사람이 정인의 아버지 태학(송승환)와 마주치게 된 것. 이태학의 굳은 시선이 두 사람에게 향한 순간 마주선 이정인과 유지호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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