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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진종오(서울시청)의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2019 도하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명사수들이 총출동했따.
진종오의 올림픽 주 종목이었던 50m 공기 권총 부문은 내년 ‘도쿄올림픽’서 제외됐으며 그간 50m 권총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진종오에게 때아닌 난제였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승부수에 도전하는 계기로 전환됐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명성을 입증했다. 대회 신기록인 242.5점을 244.1점으로 가볍게 제쳐낸 그는 “오래 몸담았던 소속팀을 떠나 올해 서울시청으로 이적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좋은 결과가 따라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때때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들로 인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격은 끝까지 해봐야만 승패를 알 수 있는 경기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여 얻은 결과”라며 경기를 돌이켜봤다.
[사진 = 대한사격연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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