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1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참가하는 한국 남녀배구 국가대표팀 엔트리를 확정했다. 남녀대표팀은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뒤 8월 초 여자부는 러시아 칼라닌그라드, 남자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해 대륙간예선전에 참가한다.
먼저 남자대표팀은 신구조화에 기대감을 건다. 허수봉(현대캐피탈), 나경복(우리카드),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이 레프트, 신영석, 최민호, 김재휘(이상 현대캐피탈), 지태환(삼성화재)이 센터,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 등 베테랑들이 라이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세터는 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는 정민수(KB금융그룹), 이상욱(우리카드)이 맡는다. 전광인(현대캐피탈)은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여자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비교해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양효진(현대건설),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이나연(IBK기업은행), 김해란(흥국생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수술을 받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아직 재활을 덜 마쳐 합류가 불발됐다.
주장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강소휘, 이소영(이상 GS칼텍스), 이재영, 표승주(IBK기업은행)가 레프트, 이주아(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이 센터, 김희진(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이 라이트를 각각 담당한다.
세터 포지션엔 이다영(현대건설), 이나연, 안혜진(GS칼텍스) 등 3명이 이름을 올렸고, 리베로는 김해란과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책임진다. 이상 16명이 강화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 직전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세계 9위)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E조 경기를 펼친다.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임도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세계 24위)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를 차례로 만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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