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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상희(볼빅)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상희는 21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상희는 2009년 데뷔한 뒤 우승경력이 없다. 올 시즌에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57위를 제외하면 출전한 모든 대회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6번홀, 8번홀, 10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한상희는 "항상 문제였던 퍼트가 이번 대회에서는 잘 따라줬는데, 특히 오늘은 5m 이내 퍼트를 놓치지 않았던 것 같다. 홀을 지나가더라도 2m 정도 더 보고 세게 치자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민송이 10언더파 134타로 2위, 김예진이 8언더파 136타로 3위, 윤슬아, 최예림, 최혜진, 박지영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박현경, 조아연, 김도연, 조정민, 김아림, 김지현이 5언더파로 공동 8위다.
악천후로 2라운드를 완전히 마치지 못했다.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잔여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진행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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