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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임호가 박정학에 경고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 106회에서는 친아버지 조지환(임호)과 재회하는 심청이(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이는 친아버지 조지환과 만났다. 조지환은 요양병원 의사와 인연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조지환은 심청이의 존재를 뒤늦게 알았고, 기사도 읽었다고 전했다. 조지환은 "네 인터뷰를 보니 삶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 하루 빨리 세상으로 나가서 널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조지환은 마풍도(재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지환은 심청이와 강령사에서 만나려고 했다. 이걸 알아챈 서필두(박정학) 측이 따라 붙었고, 조지환은 바로 따라잡을 수 있었다. 조지환은 마풍도와 협조, 서필두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수 있었다. 심청이는 백청초를 지키기 위해 살아 남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서필두는 살인미수, 납치, 감금, 뇌물공여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서필두는 자신이 죄가 없다며 모든 게 조작이라고 말했다. 서필두는 끝까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마영인(오미연)은 조지환과 만났다. 조지환은 "모든 게 서필두 짓이다. 서필두가 언제부터 그런 마음을 먹었는지 모른다. 1990년 미인도와 씨앗이 사라졌던 날 기억하시냐"고 입을 열었다. 1990년 그날 조지환은 그림을 찢으려는 서필두를 말렸고, 미인도를 들고 달아났다.
마영인은 "그럼 다음 날이라도 찾아와 자초지종을 설명했어야지. 잠적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조지환은 "그때까진 서필두를 친구라고 생각했다. 한순간 실수 덮어주고 싶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회장님은 절 믿어줄 거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그랬다"고 전했다. 조지환은 미인도와 얽혀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조지환은 서필두를 찾아가 "질질 끌지 말고 네 죄 깨끗히 인정해"라고 말했다. 서필두는 "20년 만에 만난 친구한테 말이 지나치다"며 뻔뻔하게 굴었다. 조지환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라며 분노했다. 조지환은 "네가 빠져나갈 출구는 없어. 끝이라고 서필두"라고 말했다.
[사진 =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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