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김나운이 최성재 출생의 미스터리를 알고 이덕희에게 분노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14회에서는 최광일(최성재) 출생의 미스터리를 알게 되는 장숙희(김나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숙희는 최광일과 최태준(최정우)의 대화를 엿듣고 최광일이 최태준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정희(이덕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최태준과 결혼했다는 걸 알았던 것. 장숙희는 이 사실을 남편 박재용(유태웅)에게 털어놨다. 장숙희는 박재용과 함께 자기 아들 박민재(지찬)를 끌어 올릴 방법을 연구했다.
황 노인(황범식)은 장 회장(정한용)과의 악연을 떠올렸다. 황 노인은 오태양에게 "72년에 장월천 회장이 찾아와서 나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 강남 땅을 담보로 해서 빌려줬더니 나중에 안 갚겠다고 했다. 나중에 사위를 보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오태양은 "그래서 집에 가시려는 거냐"고 물었다. 황 노인이 그렇다고 하자 오태양은 "떼인 돈 받아드리겠다"고 전했다.
장숙희는 장 회장에게 "아버지 형부가 광일이 친부가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냐. 그동안 어떻게 감쪽같이 절 속였냐. 제가 남이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알면 뭐 어쩌려고"라고 전했다. 장숙희는 "형부 조심해라"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그동안 충분히 검증했다. 박 사장은 못 믿어도 최 사장은 믿는다"고 답했다. 장숙희는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광일이 친부가 회장님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냐"고 떠들고 다녔다.
장숙희는 장정희에게 "언제까지 속이려고 했냐"고 따졌다. 장정희는 "목적이 뭐냐"고 물었지만 장숙희는 장정희를 걱정하는 척했다. 장숙희는 계속해서 걱정하는 척했지만 장정희는 "난 너 동생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 집안일에서 빠져"라고 경고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