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NC타선 압도…8이닝 2피안타 무실점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쿠에바스가 NC 타선을 압도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5승(5패)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한다. 좋은 변화구를 가졌으나 지나치게 정면승부를 고집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어렵게 승부한다는 게 이강철 감독 진단.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게 커브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1회 박민우, 김태진, 이원재를 모두 포심패스트볼로 요리했다.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이었다. 2회에는 양의지를 포심으로 2루수 뜬공을 잡아낸 뒤 박석민과 이우성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및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모창민을 커터로 헛스윙 삼진, 지석훈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솎아냈다. 이인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민우를 투심으로 1루수 땅볼 처리했다. 4회 김태진을 커터로 좌익수 뜬공을 잡은 뒤 이원재에게도 커터를 던지다 우선상 안타를 맞았다. 양의지에게 투심으로 유격수 파울플라이, 박석민에게 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쿠에바스는 5회 투심을 승부구로 사용했다. 이우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 지석훈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점 리드를 등에 업고 올라온 6회에는 이인혁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민우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김태진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이원재를 체인지업으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했다.

쿠에바스는 7회 양의지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박석민을 커브로 2루수 땅볼, 이우성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8회에는 이상호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지석훈 역시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이인혁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돌려세웠다. 9회부터 전유수로 교체됐다.

[쿠에바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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