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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직 6월인데 류현진(32·LA 다저스)은 이미 지난 해의 활약을 능가했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1일(이하 한국시각) '2018년의 활약을 이미 넘어선 11명의 선수들'이란 제목의 기사로 지난 해와 비교해 올 시즌 유달리 맹활약하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당연히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지난 해에는 1.9였는데 올해는 3.1로 벌써 지난 해의 활약을 넘어선 것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마침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고 커리어 하이인 2014년 WAR 4.1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라면서 "지난 4경기에서 자책점이 단 1점 뿐이었던 류현진은 여전히 평균자책점 1.26과 조정 평균자책점 338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17 또한 내셔널리그 선두다"라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다뤘다.
MLB.com은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코디 벨린저를 비롯해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랜스 린(텍사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마르커스 세미엔(오클랜드),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호르헤 폴랑코, 바이런 벅스턴(이상 미네소타), 조쉬 벨(피츠버그), 라파엘 데버스(보스턴)를 이미 2018년의 활약을 뛰어 넘은 선수로 선정했다.
한편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 1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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