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구 원정서 2-1 승리…K리그1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대구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22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에서 대구에 2-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1승4무2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전북과 울산(이상 승점 3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4위 대구는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7승7무3패(승점 2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34분 알리바예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고요한의 패스를 이어받은 알리바예프는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전반 40분 정현철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정현철은 오스마르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구는 후반 7분 황순민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황순민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세징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쇄도하며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후반전 들어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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