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 남편과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시어머니의 반대" [종합]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고미호는 시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심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고미호는 남편을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설수진은 "시댁이 조용한 편이라서 일부러 시어머니에게 남편욕을 조금씩 했다"고 전했다. 신혼초에 시어머니가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해 맥주를 마시고는 취해서 시부모님께 애교를 부렸다고 언급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본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며 "야, 가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시댁 가족들이 자신과 어색해하는 것 때문에 남편이 자신을 시댁에 2시간 이상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러시아 며느리인 고미호는 "결혼초에 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싫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연락해서 러시아 여자와 결혼할꺼면 앞으로 나와 연락하지 말아라라고 할정도로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시아버지가는 자신을 며느리로써 좋아했다고 전했다.

당시에 고미호는 남편과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시어머니와 술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혜연은 "그쪽은 혼신신고를 먼저 했지만 우리는 아이를 먼저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미연은 "아들이 어릴때는 요즘 남자는 요리와 바느질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 아들이 부엌일을 생각보다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미연은 "며느리가 아들에게 많은 것을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그런 며느리를 보면서 자신이 그러지 못했는데, 남편을 부려먹는 모습이 보러웠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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