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모이카노 꺾었다…58초 만에 TKO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2)이 경기 시작 후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호쾌한 승리를 따냈다.

정찬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54 메인이벤트서 페더급 5위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를 1라운드 58초 TKO승으로 제압했다.

정찬성은 경기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승기를 잡았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정찬성은 모이카노의 펀치에 맞서 카운터 훅으로 타격을 입혔다. 모이카노가 중심을 잃자,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운딩을 퍼붓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 심판은 경기 개시 58초 만에 정찬성의 TKO승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치른 복귀전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씻는 승리였다. 당시 정찬성은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치른 1년 9개월만의 복귀전서 5라운드 4분 59초 KO패를 당한 바 있다. 정찬성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로드리게스와의 맞대결과 달리, 모이카노를 상대로는 완승을 거뒀다.

[정찬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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