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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토스탕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으며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토스탕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파이스를 통해 “메시는 축구 선수로 완벽에 가깝다. 마라도나와 비교해도 더 훌륭하다. 10년 넘게 아르헨티나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다. 발롱도르만 5차례 수상했고 올 시즌도 34경기에서 3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으면 작아지는 메시다.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했지만, 콜롬비아에 0-2로 완패한데 이어 파라과이와는 1-1로 간신히 비겼다. 3차전 카타르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토스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가 아르헨티나 최고의 선수라고 평했다.
그는 “마라도는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시를 더 좋아한다”면서 “메시가 우승컵을 들지 못해도 그는 펠레 다음으로 최고의 선수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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