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가 양현종과 박찬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연파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에 2연승을 거둔 KIA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고 3루수 박찬호는 6타수 5안타 1타점의 맹타로 생애 첫 5안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최고의 투구를 했고 야수들도 전반적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승리했다. 다만 잔루가 많았던 점이 아쉽고 백업 선수들도 한 타석 한 타석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한다"라면서 "경기 중간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는 완벽하게 이겼지만 내용을 더 신경쓰는 지도자의 마음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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