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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폴 포그바의 매각을 조언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한국시간) “지금 퍼거슨이 솔샤르라면 포그바를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그바가 혼자 힘으로 지난 3년간 맨유를 승리로 이끈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반면 에당 아자르는 첼시에서 매주 그런 경기를 펼쳤다. 유럽으로 시선을 돌려도 포그바는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르코 베라티, 토니 크로스 등과 비교할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무엇보다 포그바의 태도가 문제다. 맨유와의 재계약을 미룬 채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클럽”이라고 말하며 구단을 자극했다. 최근에는 아시아투어 도중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시기”라며 사실상 이적을 선언했다.
솔샤르도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영국 더선은 “솔샤르가 이적 자금을 얻기 위해 구단에 포그바 매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몸 값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1,500억원)을 책정했다. 레알이 포그바 이적료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협상을 통해 포그바 이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도 포그바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만약 레알이 포기한다면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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