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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에 10대 ‘천재’ 쿠보 타케후사 돌풍이 거세다. 자국 최대 유망주로 레알 마드리드 2군인 카스티야로 이적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쿠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A대표팀에 승선해 남미 최고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에서 쿠보가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했던 것보단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번뜩이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도 “쿠보를 향한 기대치를 감안하면, 칠레전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면서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보는 한국의 차세대 스타 이강인(발렌시아)와 비교되고 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이후 14년 만에 18세의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둘 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명문 구단에 스카우트 되며 자주 비교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쿠보가 A대표팀에 먼저 승선해 기대를 모았지만, 활약상은 이강인에게 좀 더 무게가 실린다. 일본 언론도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보는 오는 25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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