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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탬파베이는 1승을 추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45승 33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1승 38패가 됐다.
전날 시즌 9호 홈런 등 1안타 2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이날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3경기 타율 .269(219타수 59안타) 9홈런 30타점 27득점.
선취점은 오클랜드가 뽑았다. 오클랜드는 2회말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다음 타자로 등장한 조쉬 페글리의 유격수쪽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1점을 얻었다.
탬파베이가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탬파베이는 3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에 이은 트래비스 다노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4점째를 뽑은 탬파베이는 다노의 적시타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8-1까지 벌렸다.
큰 점수차로 끌려가던 오클랜드는 7회말 마커스 세미언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탬파베이 타선은 15안타 8득점을 올리며 오클랜드 마운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다노는 결승 투런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도우스도 2안타 3타점, 가르시아도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조이 웬들 역시 3안타 경기를 펼쳤으며 주니노도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선발 브렛 앤더슨은 3이닝 9피안타 2볼넷 7실점에 그치며 시즌 5패(7승)째를 안았다.
타자들 역시 6안타 2득점에 만족했다. 채드 핀더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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