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김종민은 배우 전소민과 만날 수 있을까.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부 20.1%, 2부 20.9%, 3부 22.8%(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22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5%까지 치솟았다. 화제성을 보여주는 2049 타겟 시청률은 8.0%로 드라마, 예능, 교양 전 장르 포함 주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가수 백지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MC 서장훈과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데뷔 초 서장훈과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만난 사이라며 오랜 절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훈 오빠랑 밥먹을 때는 10원도 낸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서장훈이 남편(정석원)이랑 싸웠을 때나 힘든 일 있을 때도 언제든 오라고 했다. 친정 오빠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박수홍은 개그맨 절친인 틴틴파이브 이동우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 응원차 특별 출연을 했다. 이동우는 한달음에 와준 절친 박수홍과 김경식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이동우는 실명 선고를 받은 후 아침마다 술을 먹었다며 "늘 술병이 쌓여 있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나를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도 하지 않았다. 날 살린 건 가족"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지우가 오자 삼촌들은 반가워하며 지우에게 '버킷리스트'를 물어보았다. 지우는 "아빠와 유럽 여행하기"라며 "예전엔 엄마가 아빠를 케어해주었지만, 이젠 내가 좀 더 크면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속 깊은 말을 꺼내 삼촌들을 '울컥'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24.5%까지 최고의 1분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김종국이었다. 셋째를 임신한 하하, 별 부부를 위해 김종국은 김종민과 함께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아내와 아이들 중 누가 더 우선이냐"고 물었고 잠시 고민하던 하하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났을 때 용기가 생겼다"며 자신이 비록 겁쟁이지만, 별을 지키기 위해선 두렵지 않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나고는 세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느꼈다"라고 털어놓으며 "아이만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 '아이를 위해 죽을 수 있냐'라고 물으면, 난 바로 '응 나 죽을게'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이 "그럼 아내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묻자 하하는 "아, 일주일만 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줄 게 많다. 죽어줄게. 그런데 시간을 좀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자신은 무조건 아내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최수종 나셨네" "대단한 사랑꾼이네"라고 놀렸다. 하하는 자신은 "어릴 때 화끈한 가족들 때문에 외식을 한번 제대로 한 적 없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우리 아버지는 6시 15분이면 항상 집에 들어온다. 아버지의 검소한 생활습관 때문에 외식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하하는 "(김종국) 어머님 소원이 아버지가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거래"라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김종국의 어머니까지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장면은 24.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하하가 연예인과 결혼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생각 없다", 종민은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즉석해서 전소민과 김종민의 전화 소개팅을 이어줬다. 하지만 전소민은 김종민이 아닌 도리어 김종국에게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실제 두 사람이 만날지 궁금증을 안겨줬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