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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故 장자연 사건 공개 증인으로 나섰던 윤지오가 자신의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가 국제전화로 전화를 걸어왔다"라며 "윤지오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윤지오의 후원금 계좌를 분석 중인 경찰은 변호인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되, 필요하다면 윤지오 본인을 직접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의 공개 증언자로 후원금 모집을 진행했으나,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며 집단 소송을 당한 상태다. 후원금을 낸 400여 명이 후원금 사적 유용과 명예휘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민 작가·박훈 변호사에게도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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