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CJ그룹은이 24일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나인브릿지'(이하 CJ컵)에 출전하는 78명의 참가 자격을 공개했다.
CJ그룹은 "CJ컵은 지난 2년간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인 선수뿐만 아니라 김시우,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국내 유일한 PGA투어 정규대회로써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CJ그룹은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 규정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CJ그룹은 "5월부터 9월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저명한 6개 아마추어 대회(베어크리배, 호심배, 드림파크배, 송암배, 매경솔라고배,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를 지정하고 각 대회 순위별로 대한골프협회의 규정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6개 대회의 포인트 합계가 가장 높은 아마추어 선수 1명에게 CJ컵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특정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나, 시즌 내내 꾸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공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라면서 “골프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끝에 새롭게 선발 규정을 정한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이 9월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CJ그룹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자격 외 KPGA 코리안 투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와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되는 규정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 선수 중 상금 순위 1위에게도 각각 출전 티켓이 주어지며, 세계 골프 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도 출전할 수 있는기회가 주어진다"라고 덧붙였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한국 선수들이큰 무대를 경험하고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CJ컵은 10월 17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오는 30일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첫 번째 출전 선수로 확정된다.
[CJ컵 참가자격. 사진 = 스포티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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