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주장 신송훈 "U-20 월드컵 영광 재현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주장 신송훈(금호고)가 U-17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U-17 대표팀은 7월 독일 전지훈련을 앞두고 24일 소집됐다.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독일 전훈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신송훈은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형들의 활약에 대해 "보면서 후배로서 자랑스러웠다. 멋진 순간이 많았다. 우리도 열심히 준비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승이 목표다. 4강안에는 들고 싶다"며 "선수들은 자신감이 있다. 재작년부터 준비를 잘해왔다.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골키퍼인 신송훈은 U-20 월드컵에서 잇단 선방을 펼친 이광연(강원)에 대해 "나처럼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세계무대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다. 나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세계무대를 아직 뛰어본 적이 없어 긴장되고 설레인다"는 신송훈은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이 8강으로 알고 있다. 그 성적을 넘어서 후배들이 우리를 봤을 때 형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신송훈은 U-17 대표팀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방부터 압박해 뒤에 수비수들의 부담이 적고 실점도 적다. 끈끈한 조직력과 전방 압박이 강점"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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