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정수 감독이 한국축구의 강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다음달 진행되는 독일 전지훈련을 앞두고 24일 소집됐다. U-17 대표팀은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에 아시아대표로 출전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정수 감독은 U-20 대표팀의 선전에 대해 "좋은 성적을 내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FIFA 주관대회 준우승은 대단한 일"이라며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그 만큼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즐거울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목표는 최정상이다. 우리가 잘하는 한국다운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U-17 대표팀은 독일 전지훈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U-19팀, 아우크스부르크 U-19팀, 프라이부르크 U-19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은 국제경험이 많이 없다. 국내에서의 경기나 동남아시아팀과의 경기를 많이했다. 유럽과 아프리키 선수들을 경험해야 한다"며 "우리보다 연령대가 높은 팀의 선수들을 상대로 힘과 환경 등을 경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정수 감독은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선 "준비를 잘하는 이야기를 했다. 17세 대표팀에 대한 부담을 은근히 주기도 하지만 부담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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