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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싸이가 일명 '정 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입국 첫 날부터 말레이시아 재력가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싸이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를 양현석 전 대표에게 소개하기 위해 식사 자리에 나가 술을 마셨고, 양 전 대표와 함께 먼저 귀가했다고 주장해왔다. 조 로우가 입국한 다음날 한 차례 만났을 뿐이라는 것.
하지만 이날 '뉴스데스크'는 "식사 전날 이미 부적절한 술자리가 있었다"고 '스트레이트' 팀 취재 내용을 보도했다.
"이 자리엔 일명 정 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여성 등 화류계 여성 25명이 있었고, 식사를 마친 일행은 당시 정 마담이 운영했던 고급 유흥 업소로 자리를 옮겼다"며 "정 마담의 업소에서 양현석과 싸이가 조 로우 일행을 기다렸다는 게 목격자 진술"이라는 것.
목격자 A씨는 "양현석 씨가 정 마담을 향해 '정 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 그렇게 얘기하는 걸 직접 똑똑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양현석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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