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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YG의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해당 출장을 성사시킨 사람은 YG 직원이란 증언이 나왔다. 당시 참석자들은 "이 직원이 정 마담 쪽에 섭외를 맡겼다"고도 했다.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흥업소 여성들 2,600억 요트 여행…배후엔 YG' 제하의 보도에서 YG 성 접대 의혹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 일명 정 마담이 업소 여성들을 이끌고 유럽으로 이른바 원정 접대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들은 이 유럽 출장을 기획한 사람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을 지목한 것.
보도에 따르면 업소 여성 등 10여 명을 인솔해 출국한 사람은 바로 양현석 전 대표와 친분이 각별한 일명 정 마담이었다. 이들이 출국한 시점은 YG 측과 조 로우 일행이 정 마담의 강남 유흥업소에서 수상한 만남을 가진 뒤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정 마담은 유럽으로 동행한 여성들에게 천만 원에서 이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놀러 간 게 아니라 근무임을 분명히 하 것.
특히 조 로우 일행이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지급할 돈을 두고 갈등이 생기자 당시 인솔자인 일명 정 마담이 아닌 YG 측에 제기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당시 여행에 참여한 한 여성은 "텐프로 업소에서 쓰는 이름으로 OOO라고 있는데 그 친구가 조 로우의 파트너였던 걸로 기억한다"며 "유럽 여행 때도 조 로우가 OOO한테는 억대 명품을 잔뜩 사준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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