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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 관련 조사를 받는다.
25일 YTN에 따르면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직접 불러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가수 싸이가 지난 16일 비공개로 소환돼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일려졌다. 싸이는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싸이를 비롯해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 10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 성매매나 불법행위 등 정식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현재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공소시효가 5년이며 시효 완성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이다. 경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우선으로 하며 공소시효 검토는 아직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일행을 체류 기간 내내 유흥업소에서 회동했다며 새로운 증언들을 확보해 공개해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2014년 동남아 재력가들의 행적을 추적한 '스트레이트' 측은 "2014년 9월 조 로우 일행 8명이 서울에 도착한 당일 강남 유명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 온 25명의 여성은 가수 싸이와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마담이 동원한 여성들이었다"고 관련 정황을 공개했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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