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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나랏말싸미'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선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과 주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박해일, 전미선과 '살인의 추억'(2003) 이후 16년 만의 협업이다"라며 "나만 늙었구나 싶다. 두 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일은 "16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면서도 정신없이 지나쳐온 세월이기도 하다"라며 "송강호, 전미선과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뜻깊다. 깊어진, 그윽한 느낌이 달라진 점이라면 다른 점인 것 같다. 무척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전미선은 "말이 필요 없는 것 같다"라며 "오빠, 동생의 느낌인 것 같다. 너무 편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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