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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현역에서 은퇴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 시절을 회상하며 우승을 위해 첼시로 떠났다고 고백했다.
토레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 수준의 기량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한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AC밀란을 거쳐 일본 사간도스에서 현역을 마감한 토레스는 18년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에선 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첼시 이적 후 하락세를 보인 끝에 쓸쓸이 영국 무대를 떠났다.
토레스는 24일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원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첼시로 이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첼시 이적은 토레스에게 큰 실패로 남았다. 리버풀에선 스티븐 제라드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지만, 첼시에선 ‘먹튀’ 논란까지 일어났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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