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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릅 빅뱅 승리가 성매매 및 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버닝썬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 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양현석의 성접대 혐의 등이 연이어 폭로되며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승리는 25일 성매매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됐다.
승리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윤 모 총경도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성매매 알선책 등 4명에 대해 성매매알선 혐의를 적용하고 성접대에 동원된 성매매 여성 17명 및 승리, 유씨 등 21명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승리의 검찰 송치가 이뤄지며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버닝썬 게이트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됐다.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경찰과의 유착관계, VIP룸 성폭행 동영상, 약물 투약 혐의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버닝썬 관련 경찰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양현석의 성접대 관련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YG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MBC '스포트라이트'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양현석 대표는 소속 가수 등과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외국인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가 현지 매체를 통해 싸이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동석자는 싸이로 밝혀졌다. 이후 싸이는 지난 16일 비공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또한 '스포트라이트'는 양현석과 싸이가 동남아 재력가 조로우를 여러차례 만났으며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남아 재력가가 소유한 2600억 원 상당의 요트에 머무는 호화여행을 했는데 그 배후에 YG가 있었다는 것.
현재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 경찰이 YG의 각종 논란과 혐의에 대해 부실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만큼 이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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