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삼치구이에서 고래회충을 발견했다. 이에 학생들은 SNS 등에 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냈다.
영양사와 조리사 등은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반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이 발견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다.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냉동삼치에 고래회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있는 것으로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아직 복통이나 구토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늘(25일)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진 = KBS 1TV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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