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가 신설한 ‘2019 MAX FC신인왕전’ 첫 대회가 팽팽한 승부가 거듭된 끝에 마무리됐다.
MAX FC는 지난 23일 전라북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19 MAX FC신인왕전’을 개최했다. 총 6체급 6명의 본선 무대 진출자를 가려낸 이번 대회는 ‘레그 가드’를 착용하고 클린치를 금지시켰다. 킥과 펀치만 점수로 카운트됐다. 체급별로 우승을 거둔 선수들은 맥스 리그 진출을 약속 받았다.
85kg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진국(대구 피어리스짐)은 결승에서 조승표의 기권으로 우승을 거뒀다. 70kg급에 출전한 이장한(목포 스타)과 65kg급에 출전한 김수남(여주 정진)은 각각 장여진(부산 팀매드), 문성근(군산 엑스짐)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우승자가 됐다.
60kg급에서는 박수범(옥천 팀천하)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조준모(진해 정의회관)가 홍재훈(김천 산호관)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 우승을 거두는 영광을 차지했다.
55kg급에서는 종합격투기 체육관 출신 이정현(서울 싸비짐)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훈(목포스타)을 물리치고 올라온 박형우와 결승에서 만난 이정현은 거침없는 펀치 러시로 스탠딩 다운을 이끌어냈다. 박형우가 카운트 후 재정비를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들어간 러시로 스탠딩 다운을 뽑아 TKO승을 거뒀다.
93kg 이상급의 승자는 류병현(밀양 JYW소룡)이었다. 류병현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한 이정재(순천 팀 암낫짐본관)가 다운돼 카운트 전 일어섰지만, 코너 측의 타올 투척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MAX FC 권영국 본부장은 "MAX FC 신인왕전을 개최해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 발굴하는 장을 만들었다. 이로써 퍼스트리그는 준 프로리그로 격상된다. 무릎 공격과 클린치를 금지하는 새로운 룰도 적용해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화끈하고 격렬한 신인 다운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영국 본부장은 "신인왕전 6체급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본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앞으로 '신인왕전'과 '퍼스트리그'를 통해 선수들을 육성 발굴, 실력있는 선수들을 맥스 리그에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MAX FC 2019 신인왕전.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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