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 한승혁과 내야수 안치홍이 언제쯤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2군에서 재활 중인 한승혁, 안치홍의 근황을 전했다. 박 대행은 이들의 복귀 시점을 두고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완 한승혁은 최근 내전근이 다시 말썽을 부렸다. 올해 스프링캠프서 내전근을 다친 한승혁은 재활을 거쳐 6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에 돌입했지만 세 번째 경기인 22일 NC전에서 3⅔이닝 1실점 이후 내전근에 다시 불편함을 느끼며 조기에 교체됐다.
박 대행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퓨처스리그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태다. 아예 통증을 느끼지 않을 때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게 맞다. 급할 게 없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른손 중지 염좌로 22일 2군으로 내려간 안치홍도 상황이 크게 호전되진 않았다. 박 대행은 “붓기는 이전보다 가라앉았지만 아직 타격도 못 하는 상황이다. 확실할 때 올릴 것이다. 열흘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잠수함투수 임기영은 조만간 1군 무대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월 30일부터 꾸준히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며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NC전에선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 대행은 “계속 내용이 좋다. 올라올 시점이 됐다”며 “빠르면 오는 KT 주말 3연전에서 등록할 수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불펜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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