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최정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80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타일러 윌슨에게 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임찬규를 상대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여건욱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제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제이미 로맥과는 4개 차이다.
경기 후 최정은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것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며 "초반에 윌슨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석에 임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3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면서 멘탈의 안정감과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라고 전한 최정은 "4,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 최정. 사진=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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