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카톡피싱 피해 토로 "고소할 거야 가만 안 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비가 주변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나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주변 사람들! 제가 돈 빌려달라고 카톡 하면 절대 보내주지 마세요!!!! 오늘 아침에 저희 아빠도 당할 뻔 했어요… 급한 일이라고 하면서 돈 보내 달라고 카톡이 왔대요. 제 이름 제 프사 사진으로요… 아빠가 돈 보낼려다 이상해서 저랑 통화하고 아닌 거 확인했거든요… 제가 찝찝해서 좀 전에 카톡 프사 바꿨는데 또 프사까지 따라 바꿨네요!! 또 누구한테 뜯어내려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행히 저는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나 또 제 이름으로 연락이 갈까 봐 알립니다. 그저께 제 네이버 아이디가 해외에서 로그인되었다고 잠금이 설정되어서 비번을 바꿨거든요… 그놈들인 것 같습니다…! 비번도 자주 바꿔줘야겠어요…!"라며 "황인성, 국민은행 이 계좌 제 꺼 아니고 완전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사기꾼이니깐 혹시 또 제 이름으로 저런 카톡 오면 저한테 연락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소할거야 #가만안둬 #황인성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무섭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나비가 공개한 사진에는 나비와 아버지의 카톡 메시지가 캡처돼 있다. 나비인 척 아버지의 송금을 유도하는 모습이 소름 돋게 한다.

한편 나비는 지난달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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