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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KT 강백호가 오후 4시50분에 수술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복귀까지 3~4주가 아닌 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 강백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7-7 동점이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롯데 신본기의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손바닥이 5cm 정도 찢어졌다.
애당초 KT는 26일 오후 1시30분경에 강백호가 이날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수술을 마쳤으며, 근육은 손상 됐으나 신경 손상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복귀까지 약 3~4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26일 부산 롯데전이 장맛비로 취소된 뒤 "백호 수술 소식을 보고 받지 못했다. 아직 수술하지 않았다. 아마 저녁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기까지 3~4주 정도 걸린다는 것이지 트레이너 소견을 종합하면 복귀까지 8주 정도 걸릴 것이다. 타격을 하는 손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KT 홍보팀이 사실 관계를 다시 발표했다. KT는 "강백호가 오후 4시50분에 수술실에 들어갔고, 복귀까지 8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감독님의 말이 맞다. 신경이 손상되지 않은 건 사실이다. 병원에 있던 운영팀장과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결국 강백호는 전반기 아웃이 사실상 확정됐다. 올스타전 출전도 불가능하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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