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김기훈이 마침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완벽한 투구에 타선의 지원까지 더해져 이룬 첫 승이었다.
김기훈은 2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기훈은 6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KIA의 13-6 완승을 주도했다.
김기훈은 1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키움의 후속타를 봉쇄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기훈은 이어 6회말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타선도 그 사이 홈런 3방을 터뜨리며 김기훈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기훈은 비록 7회말 1사 상황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내줘 노히트가 깨졌지만, 6⅔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하며 경기를 마쳤다. 타선의 지원까지 받은 김기훈은 프로 데뷔 9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김기훈은 이날 총 100개의 공을 던졌다. 1회말에 31개의 공을 던졌지만, 이후에는 투구수 조절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직구(80개) 최고구속은 145km였고, 체인지업(14개)과 슬라이더(6개)를 주무기 삼아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김기훈은 경기종료 후 “초반에 제구가 안 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3회부터 제구가 잡혔다. 자신감을 갖고 투구했다. 전체적인 배합은 (한)승택이 형의 사인대로 던졌다. 장점이 직구이기 때문에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김기훈은 더불어 “1회 위기 상황에서 예전 모습이 나와 불안했지만, 2군에 있을 때 코치님들이 말씀해주셨던 ‘루틴대로만 던져’라고 하신 게 떠올랐다. 코치님들의 조언을 생각하며 던진 게 도움이 됐다. 선배들의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노히트노런은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기훈.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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