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대 KBO 리그 최초로 비선수 출신 데뷔의 꿈을 이룬 LG 한선태(25)가 이번엔 연투에 나섰다.
한선태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즌 8차전에서 LG가 4-7로 뒤진 9회초 구원 등판했다.
전날(25일) 잠실 SK전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갖고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한선태는 이날 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볼 2개를 먼저 내줬지만 5구째 124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데뷔 첫 탈삼진을 기록한 한선태는 이재원을 3구 만에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김강민과의 승부에서는 볼 2개를 먼저 내준 뒤 3구째 좌중간 안타를 맞은 한선태는 안상현을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결국 4-7로 패했으나 한선태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추후 불펜 운용에 한선태란 새로운 카드를 추가할 가능성을 남긴 것에 만족할 수는 있었다.
[LG 한선태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