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최정의 허슬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순간"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의 선두 질주가 계속된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SK는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5연승 행진으로 2위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4회 무사에서 장타성 타구를 막은 최정의 허슬플레이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가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에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정은 4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저지했다.

이어 염 감독은 "로맥이 4번타자 답게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산체스가 휴식 후 올라와 1회에 다소 고전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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