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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공포의 8번타자'로 변신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6회초에 터졌다. 좌중월 2점홈런을 작렬한 것이다. 피츠버그가 8-1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시즌 6호 홈런.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7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강정호는 크리스 데븐스키의 5구 84마일(135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볼카운트 3B에서 과감한 타격을 하며 좌전 안타를 날렸다. 6회초 홈런에 이어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친 강정호는 9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타점을 수확하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14-2로 대승을 거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56로 상승했다.
[강정호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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