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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메이비가 '최파타' 스페셜 DJ를 맡아 최화정의 빈자리를 채웠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휴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최화정을 대신해 스페셜 DJ 메이비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메이비는 이어 메이비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진행한 KBS 쿨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를 떠올리며 "9년이 지나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새롭고 반갑다. 라디오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순간 행복한 추억들이 떠올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겸이, 나온이, 희성이 엄마였는데 메이비라고 소개하니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들고 묘하다"며 "게스트로는 많이 왔었는데 DJ 자리에 앉으니까 느낌이 다르다. 4년 동안 해왔던 게 있어서 많이 떨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긴장이 된다"고 떨리는 기분을 전했다.
남편 윤상현이 실시간 문자를 통해 메이비에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태어나서 라디오에 문자 보내긴 처음이다. 당신 라디오 DJ 동영상 보고 나서 당신이 진행하는 모습을 자주 생각해보곤 했다. 막상 현실이 되니 더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나보다 더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옛날 생각하면서 재미나게 즐기다와라. 이제 끝나도 돌아올 곳 있잖아. 영원히 지켜주고픈 사랑하는 남편이 보낸다"라고 응원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힘을 주기 위해 스페셜 초대석의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메이비에게 꽃을 건네며 다정하게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특급 게스트가 온다고 해서 전에 라디오 DJ 할 때 친하게 지내던 분이 오는 줄 알았다. 윤상현이 올 줄은 몰랐다"면서 "윤상현만 출연하면 평정심이 흐트러진다"며 웃었다.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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