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3루수 김민성의 복귀 시점을 전망하는 것은 아직 조심스럽다. 다만, 류중일 감독은 “계획은 올스타 휴식기 전 돌아오는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에 앞서 김민성의 복귀 일정에 대해 짧게 전했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은 김민성은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LG는 김민성 이탈 후 백승현, 구본혁 등이 3루수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용의도 상황에 따라 3루수를 소화하고 있다. 김민성이 전열에서 이탈한 지난 10일 “열흘 또는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는 게 LG 측의 입장이었지만, 아직 뚜렷한 복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에 대해 “아직 보고받은 것은 없다. 다만, 계획은 올스타 휴식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LG는 김민성이 이탈한 이후에도 여전히 상위권에 있지만, 최근 행보는 썩 좋지 않다. 4연패를 당하는 등 키움 히어로즈에게 3위를 넘겨줬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이 나올 때 승을 많이 챙겼다. 이후 이우찬도 승을 올렸다. 반면, 지는 경기 패턴은 선발이 빨리 무너진다. 5회 이전에 실점을 많이 하다 보니 필승조를 못 올린다. 결국 야구는 선발이 탄탄해야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성(상), 류중일 감독(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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