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KIA 임기영이 세 달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KIA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투수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8.00을 남기고 지난 3월 30일 2군으로 내려갔다. 1군으로 다시 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서 좀처럼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며 잦은 기복에 시달려야 했다.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임기영은 6월 14일 롯데전(5이닝 비자책)과 21일 NC전(6이닝 1실점)에서 연달아 호투를 펼치며 박흥식 감독대행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10경기 기록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5.11이다.
경기에 앞서 만난 박 대행은 “2군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처음에 기량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자기 공을 던질 때까지 기다렸다. 이제 올라올 때가 됐다”며 “아직 보직은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투수코치와의 상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영의 1군 복귀전은 오는 28일 수원 KT전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모처럼 1군에 올라온 만큼 경기를 지켜보며 분위기를 익힌다. 박 대행은 “서재응 투수코치가 28일 선발 홍건희의 뒤를 받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라고 했다.
한편 KIA는 임기영 대신 우완 양승철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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