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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이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문도엽은 27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문도엽은 호주교포 이원준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홍준호, 조민규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 지난해 이 대회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그는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62회째를 맞이한 KPGA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1987~1988년 우승한 최윤수가 마지막이었다.
문도엽은 경기 후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 힘들 줄 알았는데 코스 상태가 좋았다. 샷 미스도 없었고 퍼트도 깔끔해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며 “1라운드 스코어에 만족한다. 양용은, 서요섭 프로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갤러리 분들이 많이 오셔서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강경남, 김승혁, 황중곤, 서형석 등 무려 10명의 선수가 5언더파 공동 5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문도엽.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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