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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최정우가 최성재를 위해 이덕희와 이혼을 결심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게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18회에서는 장정희(이덕희)와 이혼을 결심하는 최태준(최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준은 최광일(최성재)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 내가 친아버지라고. 내가 네 친아버지다. 내가 널 낳았어"라고 술주정을 부리고는 쓰러졌다.
최광일은 친아버지라고 말한 최태준의 말을 곱씹었다. 지금까지 최태준이 보인 행동들을 되짚어보고 혼란에 빠졌다.
장정희는 최태준과의 이혼을 마음먹었다. 장정희는 최광일에게 "네 아버지와 이혼할 거다. 이 집에서 사람 대접 못 받고 사느니 이 집에서 나가서 사람처럼 사는 게 낫다. 얼굴 볼 염치도 없다. 그리고 네 앞길에 걸림돌이 되니 걸림돌을 치우는 게 낫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최태준은 최광일을 위해 장정희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최태준은 최광일에게 이혼 서류를 가져다줬다. 최광일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여기까지가 내 소임이다. 네가 회장 되면 물러나려고 했다. 네가 내 자리에 앉는 걸 봐야 떠나는 내가 편하지 않겠니"라고 전했다. 최광일은 "친아버지도 아닌데 왜 그렇게 하냐"고 물었다. 최광일은 "술에 취한 날 친아버지라고 했는데 그건 무슨 뜻으로 한 말이냐"고 질문했다. 최태준은 당황하며 "가슴으로 낳았단 소리겠지"라며 넘어갔다.
박민재(지찬)는 오태양(오창석)에게 양지건설 인수 투자를 철회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태양은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박민재는 "인수전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설득했다. 오태양은 "이건 어떠냐. 대성 그룹에서 양지건설 인수전에 뛰어드는 거. 대성에서도 관심이 많았던 거로 안다.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거로 안다. 양지에서는 썬홀딩스말고도 재무적 투자자를 찾을 거다. 자금력이 있는 대성 그룹이 양지건설 인수전에 뛰어드는 거다. 그럼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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