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동엽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때렸다.
김동엽(삼성 라이온즈)은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8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이뤄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이날 전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경기 전까지 25경기에 나서 타율 .113(71타수 8안타) 3타점 4득점에 그쳤다.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9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동엽은 상대 바뀐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절반 이상이 지난 가운데 삼성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한 것.
삼성은 김동엽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8회말 현재 1-9로 크게 뒤져 있다.
[삼성 김동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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